[의양신문]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 파주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일본에 힘을 실어준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해 서도 규탄의 입장을 밝힌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 수를 2년 뒤부터 30년에 걸쳐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하였다.

독일 킬 대학 헬름흘츠 해양연구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200일 안에 제주도에, 280일 이후에는 동해 앞바다에 도달할 것이라는 결 과를 내놨는데, 이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 스트론튬 등이 남아 있어 우리나라 수산업의 붕괴는 물론, 국민의 식생활과 안전, 생명까지 크 게 위협받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일본의 반인륜적인 행동에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힘을 싣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방류 결정을 두고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비호했고, IAEA는 오염수 대신 ‘처리수(treated water)’라는 표현을 써가면서‘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다는 연결돼있고, 결국 전 세계의 바다로 치명적인 독극물이 흘러 들어가 생태계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 인 류와 지구가 공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미국과 IAEA는 이익 관계를 앞세운 생태계 파괴 동조를 당장 멈춰 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해양방 류가 아닌 지상에서의 영구적인 처리방안을 강구하라! 무엇보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이유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 택이라는 점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일본산 수산물 수입거부는 물론 불매운동까지 불사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