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양신문=장재원기자]의정부시 고산동, 산곡동 일대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의정부리듬시티 주식회사의 방만 경영 사례가 논란이다.
최근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대표자가 따로 만든 별개의 법인에 컨설팅 명목으로 수억 원이 지출되었고, 임직원들이 과다한 비용을 들여 국회 연수를 갔었으며, 임원 개인의 차량 수리비 수백만 원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초에는 민간 주주로부터 법률 규정 금리의 3배가 넘는 연 15%의 금리로 200억 원을 차입하였다는 내용도 보도된 바 있다. 이쯤 되면 회사 업무추진비로 10여 회 이상 노래연습장을 갔다는 보도 내용은 애교쯤에 가깝다.
의정부리듬시티 주식회사는 자본금 51억원 중 의정부시가 34%의 지분을 출자한 소위 민관합동법인이고, 현재도 많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나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고산동 물류센터 부지도 해당 사업 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회사나 법인의 자금이나 비용은 엄격하게 관리, 지출되어야 하고 만약 이러한 기준에 위배되면 업무상 횡령죄나 배임죄의 성립에 어려움이 없고, 실제로도 관련된 기업가나 정치인 등이 처벌되어 수형된 뉴스도 여럿 나온 바 있다. 또 현재 진행 형인 경우도 여럿 있는 실정이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준공 기한은 올해 연말 정도로 알려져 있고, 많은 시민이나 관계자들이 사업의 정상적 준공과 이에 따른 의정부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의정부리듬시티는 이제라도 법인의 방만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나 준공에 매진하여 법인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길 바란다.
2023. 8. 21(월)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이형섭
한편 의정부리딤시티는 의정부시에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 조성사업이 민관협력 사업으로2019년 11월 5일 착공했다.
리듬시티 복합문화융합단지조성 프로젝트는
의정부시 산곡동 65만 4417㎡에 문화·관광·쇼핑·주거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형 단지 조성 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인 ㈜의정부리듬시티가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의정부시가 34%를 출자하고, ㈜포스코건설, ㈜엠비앤홀딩스, 신세계, YG엔터테인먼트, ㈜유디자형 등 민간사업자가 나머지 66%를 출자했다.
이들은 최근 사업비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하고 그 동안 미뤄졌던 일부 토지 보상금을 2023부터 순차 지급 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2022년 부지 조성을 완료하게 되면 국제 K-POP클러스터, 뽀로로 테마파크, 신세계 아울렛, 프리미엄 주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시 의정부시 복합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엠비앤홀딩스 심현태 대표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지역 성장 도모와 개발이익의 사회환원을 동시에 충족시킬 것”이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