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후보 선거사무소개소식은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의 표현처럼‘도지사후보 개소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의원 이외에도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4선의 설훈, 3선의 정성호의원 등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박남수 예비역장군 등 예비역 장성들과 전직 고위 경찰관, 김기형·김문원 전직 시장, 신한대학교 교수 등 수많은 지식인, 윤형주와 이애란 등 예술인, 김광선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독교와 불교계 지도자, 노영일 전 시의회의장 등 지역의 각종 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지자 등 주최 측 추산 약 3,5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날 행사는 12시경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지지자들이 오후 1시경에 부쩍 늘어 2대의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건물 밖까지 줄을 서야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고, 오랜 기다림에 지친 지지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1층까지 비상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 바람에 비상계단까지 왕래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개소식이 시작될 즈음에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과 취재진들로 인해 행사장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되자 수많은 지지자들이 입장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이 수없이 목격되기도 했다.
또한 개소식이 열린 건물 주변 도로는 지지자들과 축하객들로 인해 한때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했을 뿐만 아니라 몰려든 차량으로 주변도로가 상당기간 마비되는 등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장에는 대형 에어콘 2대가 가동되었으나 넘쳐나는 지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장내는 사우나탕을 방불케 했으며, 취재진들의 열기 또한 뜨거워 영상과 사진 촬영기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촬영지점을 선점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안후보가 인사말을 시작하자 곳곳에서‘안병용! 안병용! 안병용!’을 연호했고 민주당 구호인‘우리는 하나다! 똘똘 뭉쳐 뭉쳐 뭉쳐! 안병용 파이팅! 더불어민주당 파이팅!’을 외칠 때는 개소식장이 들썩거릴 정도로 뜨거웠다.
한편, 이날 개소식장에는 수화통역사가 참여하여 개소식 전 과정을 통역하도록 배려하는 등 어려운 분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따뜻함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은“이처럼 뜨거운 열기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 잘 사는 의정부, 행복한 의정부를 반드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