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한파와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정하고, 시민밀착형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취약지역을 미리 점검하는 등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포천소방서와 포천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점, 군부대 등 관네 관계기고나과 민간단체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상황에 맞게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13개 재난관리 협업 기능별 실무자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에 나선다.
시는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수도관 동파에 대비해 12월부터 동절기 수도급수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계량기 교체, 수도관 해빙, 파손 복구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형 상수도관 파손사고를 대비해 피해시설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시민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민원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한파로 인한 시설작물과 노지작물, 축산분야 및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상 상황을 전달하고, 농작물 관리요령 등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피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비 지원을 준비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폭설을 대비해 도로제설과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한다.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과 중점관리도로를 사전에 지정․관리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확보했다. 시는 교통량이 많거나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출퇴근시간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제설에 나선다. 읍면동은 별도의 마을제설반을 운영해 마을 안길까지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불편을 대비해 시내버스 12회 증회 운행을 준비 중이다.
시는 대형공사장 등 각종 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홀몸 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문자나 마을방송으로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노인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화, 가정방문 등 안부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12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해 송우5일장 장터에서 대설 국민행동요령과 내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이외에도 마을방송, 홍보책자, 포천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겨울철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윤재철 포천시 안전총괄과장은 “대설 시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주시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안전신문고 앱이나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031)538-2119)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포천시민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