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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포천·남양주 시민 2천여명, 자일동 소각장 반대 총궐기대회
자일동대책위, 민락주민대책위, 포천시대책위 주최
 
장재원기자

[의양신문]의정부시 호원동 아파트단지 부근에 소재해 있는 자원회수시설 소각장이 이전문제로 진통을 겪고있다.

 

이 소각장은 20여년이 넘도록 현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악취 및 혐오시설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어 시에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여 포천시 경계지점인 자일동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 

 

허나 인접시인 포천시는 광릉에 위치해 있는 수목원과 천혜의 자연보호와 환경단체, 민락.자일주민 등이 반발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와 양주시 마저 자일동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포천시 의회마저 경기도의회 5분발언을 통해 호소하고 있으나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 의양신문

 

 이 날 집단행동에 나선 반대추진위에 따르면, 

 

자일동 소각장 설치 계획을 반대하는 의정부, 포천, 남양주 시민들이 31일 오후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자일동대책위, 민락주민대책위, 포천시대책위가 공동 주최한 이번 집회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자일동 소각장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     © 의양신문

민락주민대책위 김재연 집행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본행사는 이우한 포천시대책위원장의 대회사로 시작해 자일동대책위 김욱상 위원장과 민락주민대책위 김미정 집행위원, 포천시 이원웅 경기도의원의 규탄발언으로 이어졌다. 천주교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장 김규봉 신부와 포천시 김영우 국회의원도 발언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각 단위 대표자들의 결의문 낭독을 마친 참가자들은 의정부역을 거쳐 행복로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늘 집회를 시작으로 의정부시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자일동 소각장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행동을 더욱 크게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     © 의양신문

<자일동 소각장 반대 총궐기대회 결의문>

오늘 우리는 의정부시의 자일동 소각장 건립을 막아내기 위해 의정부시청 앞에 모였다.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이라 칭하는 ‘쓰레기 소각장 이전 건립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 주민들과 이해당사자들이 여러경로를 통해 수 차례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권력을 이용한 일방통행식의 밀어붙이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     © 의양신문

안병용 시장은 도대체 왜 인근지역과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소각장 건립을 강행하려 하는가. 소각장 문제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의 이러한 행태에 이해할 수 없는 점과 의혹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존하는 장암동 소각장의 부지를 활용만 한다면 늘어나는 쓰레기양까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자일동 소각장 건립을 고집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또한 자일동과 인접한 곳에 1만 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500년간 보존되어왔으며 유네스코 마저도 그 가치를 공식인정한 광릉 숲을 환경영향평가에서 누락시킨 것은 실수라고만 생각해야 하는가.
▲     © 의양신문

지역의 공공부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가 직접 관리해 오던 소각장을 없에고 민간자본에게 관리•운영권을 모두 넘기려 하는 것은 또 무엇 때문인가. 지자체의 책무마저 저버리고 주민들과 언론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려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 말고도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우리 집 ‘앞마당’이 아니다.

우리는 의정부를 넘어 인접해 있는 포천과 양주, 남양주에 살고 있는 모든 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광릉 숲을 비롯해 주변의 생태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여 건강한 환경을 자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으며 선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다.
▲     © 의양신문

우리가 막아내고자 하는 것은 소각장만이 아니다.
우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하지 않는 의정부시의 비민주성을 거부하는 것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민간업자에게 떠넘기려는 하는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반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이제라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이번 총궐기를 시작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며 더욱 성대해질 것이다.
우리는 소각장을 막는 담대한 여정에 당당히 임할 것이며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걸어나갈 것이다.
▲     © 의양신문

우리는 이 자리를 빌어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에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광릉숲 보전 외면하는 자일동 소각장 계획 백지화하라!
하나. 일방통행식 불통 행정을 멈추고, 주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라!
하나. 의혹투성이 민자사업 중단하고, 시민 안전과 환경 보전의 책임을 다하라!

2019년 8월 31일
자일동 소각장 반대를 위한 총궐기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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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1 [08:11]  최종편집: ⓒ 의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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