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양신문]포천시는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과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포천시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나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식품 관련 감염병이 발생하기 쉽고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도 증가해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취약하므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한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한다. 포천시는 명절에는 함께 음식을 먹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➃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
포천시는 9~11월 가을철에 주로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➀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➁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➂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➃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➄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➅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➆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38℃ 이상), 소화기(구토, 설사, 복통, 오심)증상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사업과 황영자 과장은 “예방수칙을 지켜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