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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현주의원, 주민 동의없는 소각장 이전 반대
주민기피시설 자일동 건설 추진 않겠다는 당초 약속 지켜져야 돼...
 
장재원기자

 

▲     © 의양신문

 

[의양신문]존경하는 45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금동, 송산1, 송산2동 지역구 김현주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들과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의정부시는 장암동 쓰레기 소각장의 처리 용량 부족과 내구연한 도래를 이유로 20t이 증설된 220t 규모의 소각장을 자일동 소재

자원순환센터 부지에 이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본의원은 소각장 현대화 사업에는 동의하지만 이전으로 결정된다면

어느 지역으로 선정되더라도 주민의 동의 없는 강행에는 반대한다는 것을 수차례 밝혀온 바 있으며 충분한 소통 없는 행정절차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견 또한 집행부에 전달해왔습니다.

 

우려한대로, 자일동 주민들과 인근 민락2지구 주민들이 격렬히 반대하고 계십니다.

 

처음부터 자일동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답을 정해놓고 진행해왔다는

의혹과 민간자본에게 관리, 운영권을 넘겨 시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민간사업자에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제기에

충분한 설명 없이 강행하려는 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기인한

것입니다.

 

게다가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단순한 지역이기주의로 치부하고 호도하여 주민들의 타당한 항의를 폄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현재 자일동에는 이미 재활용 쓰레기 선별시설을 비롯,

대형 폐기물, 잔재물 적환시설, 재활용품 보관시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폐수 처리시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의정부시는 2010년 자일동에 추가로 음식물 쓰레기처리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더 이상 주민기피시설을 자일동에 건설하지 않겠다는 것과 악취, 해충 피해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선량한 자일동 주민들께서 의정부시의 약속을 믿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또 한번 양보와 희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현재까지도 자일동 주민들은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을호소하고 있고 제때 처리하지 못하여 쌓여있는 라돈침대, 연탄재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그 당시 마을의 부족한 도로와 상하수도 가스 신설 등 마을기반 시설을조성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얼마 전 안병용 시장은 언론을 통해 자일동 기피시설 쏠림현상에 대해 항상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며 먼지와 악취를 제거하는 시설 개선공사를 하고부족한도로와 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2010년에 주민들을 설득할 때 내 놓은 의정부시의 약속과 놀랍도록

똑같습니다.

 

말 뿐이었던 10년 전의 약속을 다시 한번 내놓는 의정부시와 안병용 시장을자일동 주민들이 신뢰하지 못한다고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공공의 이익을 위해 몇 번이나 희생한 지역 주민들의 믿음을 시가 진정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속을 지켰다면 지금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지는않았을 것입니다.

 

이대로 소각장 이전을 강행하려 한다면 소수 주민을 만만한 상대로 생각해 동의도 받지 않고 사업을 강행한다는 주민들의 가슴 절절한 호소에 감히반박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행정의 적법성과 합당한 목적이 있더라도 그 과정에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공정한 행정을 포기한 근시안적 행정에 불과합니다.

 

이제라도 소각장 입지선정 과정과 민자투자방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모든 의혹과 염려에 대해 낱낱이 밝혀 소명하고 진정성 있는 배려와 대책마련으로 주민들과의 신뢰 회복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행복도시를 표방하는 우리 의정부시가 공공의 이익만을 앞세워 소수주민의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불통의 행정으로 회자되지 않도록 의정부시민의한사람으로서 간곡히 호소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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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8 [07:13]  최종편집: ⓒ 의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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