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9일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구성 첫 회의 열어
- 김성중 행정1부지사 위원장. 경기도,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
- 구체적 개발 방향과 사업방식 검토와 결정 역할 맡아
○ 김성중 부지사, “지금까지와 달리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의양신문=박진영기자]경기도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사업을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이를 담당할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사업방식 검토에 나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를 구성하고 경기도청사에서 회의를 열었다.
앞서 도는 지난 1일 ▲고양시를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 우선 검토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고양시와지역주민의 의견을 수용한 랜드마크 개발 ▲필요한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 K-컬처밸리 부지를 ‘새로운 비전’, ‘새로운 방식’, ‘새로운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는 K-컬처밸리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및 사업방식 등 신속한 사업 추진 방향 결정과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역할을 맡았다.
위원장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맡았으며 도시주택실과 경제투자실, 문화체육관광국장, 법무담당관 등 관련 실국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외부투자기관, 도시계획, 학계, 법조계 인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지정 추진 중인 고양시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투자은행(IB) 등 외국투자기업과 민간 콘텐츠 기업까지 유치하면 세계적인 문화 복합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의 개발 방향과 사업방식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고양시민을 비롯해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